임신 중기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입덧, 소화불량, 변비, 피로감,임신선, 체중 증가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있는데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입덧이 줄어듭니다.
임신 초기보다 입덧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입덧이 줄어들어 비교적 초기때보다 편안한 상태가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임신초기에 심한 입덧이 중기이후부터는 차차 완화되지만 일부 산모들은 후기까지 입덧을 겪을 수 있으며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배가 나옵니다.
자궁이 점차적으로 커지면서 배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입니다. 임신 4개월 이후부터는 태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도 눈에 띄게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 배가 커지면서 허리 통증과 환골통증 증상이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3.체중이 증가합니다.
태아가 성장하면서 산모의 체중이 증가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태아의 성장과 모체의 대사량 증가로 인해 체중이 증가하며 일반적으로 임신 전 몸무게보다 약 10kg~ 15kg 증가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체중 증가는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관리해야합니다. 보통 한달에 1kg~1.5kg 증가하는 것이 적당하며 임신전에 과체중이였다면 임신후기까지 5kg~8kg 내외로 체중증가가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합니다.
4.피부가 변화합니다.
임신 중에는 다양한 피부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기미,잡티,가려움증,튼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출산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얼굴에 기미와 잡티는 썬크림을 발라주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 몸이 간지러운 임신성 소양증증상도 임신 호르몬의 변화로 찾아오는데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이는 출산 후 자연 치유되지만 집에서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보습제와 천연오일로 보습을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튼살 또한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건조해져 발생합니다. 시중에 파는 튼살완화 크림을 하루 3회이상 발라주어 배,사타구니,엉덩이 부분을 촉촉하게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빈뇨감이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는 아기가 커짐과 동시에 자궁도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합니다. 그러므로 빈뇨감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잔뇨감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나타 날 수 있습니다. 통증과 잔뇨감이 너무 심할땐 산부인과에 증상을 꼭 말하고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약을 처방 받는것이 좋습니다.
6.불면증이 생깁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분비로 생체리듬이 변화 되면서 불면증이 발생합니다.이로 인해 피로감이 쌓이게 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낮잠을 30분내로만 자고 가벼운 걷기 운동과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을 잘 자다가도 새벽에 빈뇨감으로 화장실을 잦게 가게되어 산모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잠들기 1시간전 물을 최대한 섭취하지 않는 방법이 있습니다.
7.소화불량이 생깁니다
임신 중에는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소화기간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 증상으로 임산부들이 고통을 자주 호소합니다. 이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한끼 식사량을 적게 먹되 자주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수면시에도 왼쪽으로 누워 위액이 식도로 넘어오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8.두통이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는 두통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또한 임신중 호르몬 변화와 혈액순환 장애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두통이 심할 경우에는 임신중독증을 의심할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하여 꼭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임신선이 생깁니다.
임신 중에는 가슴부위 부터 배꼽아래까지 임신선이라고 불리우는 갈색 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출산 후에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지만 대게 시간이 지나면 색이 연해지고 희미해집니다. 뿐만아니라 자궁과 배가 나오면서 배꼽도 점차 튀어나와 배꼽의 형태가
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