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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확인 후 꼭 해야 할 정기 검진 리스트

by 내적수다 2025. 4. 16.

1.1차 기형아 검사

1차 기형아 검사는 임신 초기에 진행되는 첫번째 검사입니다. 보통 11주에서 14주 사이에 시행되는 검사이기도 합니다. 1차 기형아 검사는 아기의 기형 여부를 확인 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이 검사는 보통 초음파검사로 진행됩니다. 초음파 검사로 태아의 목덜미 투명대의 공간을 확인하고 염색체 이상을 판단합니다.목덜미 투명대의 기준은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3.5cm~4cm이하로 나와야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습니다.1차 기형아 검사의 정확도는 85∼90% 수준으로 염색체 이상을 선별할 수 있으며, 고위험이 나온 상황이라면 2차 검사나 체혈검사를 통해 니프티 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해야합니다.

2.2차 기형아 검사

2차 기형아 검사는 임신 중기에 진행되는 두번째 검사입니다. 보통 임신 15주부터 20주 사이에 이루어지는 검사입니다.1차 기형아 검사와 마찬가지로 태아의 기형 여부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1차 기형아 검사와 달리 주로 체혈검사를 통해 진행됩니다. 체혈검사를 통해 염색체 이상, 신경관 결손 여부, 다운증후군 확률, 태아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추가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태아의 장기들과 머리 크기, 복부 둘레, 대퇴부 길이, 심장 박동수손가락,발가락 등등을 모두 확인하여 정상인지 확인합니다. 2차 기형아 검사의 정확도는 약 80%입니다. 만약 검사 결과가 고위험군으로 판정될 경우 추가로 양수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3.정밀 초음파

임신 정밀초음파는 임신 중 받는 정기검진 중 제일 중요한 검사입니다. 정밀 초음파는 태아의 성장 상태와 심장 발달 상황을 자세히 검사하기 위함입니다. 정밀 초음파 진행시기는 보통 20주~24주 사이에 진행하게 됩니다.특히, 태아의 심장 구조적 이상 여부를 중심적으로 확인합니다. 중요한 검사이다보니 정밀 초음파 소요시간은 3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됩니다.심장뿐만 아니라 머리,척추,팔다리 등 주요 장기 구조들도 확인하며 이를 통해 태아의 건강상태를 보다 심도있게 파악하는 검사입니다. 해당 검사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한 번의 검사로 끝나지만 이상소견 발견 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하여야 합니다.

4.임당검사

임당 검사는 임신 중 당뇨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검사입니다. 임당검사 검진 시기는 보통 임신 24∼28주 사이에 시행됩니다. 임신성 당뇨 검사는 임신 중 당뇨 발생 시 산모와 태아 둘 다에게 위험함으로 꼭 받아야하는 검사입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즉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면, 정상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증가합니다. 그러나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임산부는 인슐린 저항성을 극복할 만큼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장애는 모두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원인으로 보고있습니다.임당검사는 한 번의 체혈검사로 진행되는데 이상소견이 보일 경우 2차 채혈검사가 진행됩니다. 1차 검사는 검사 당일 2시간 공복을 가진 후 포도당 50g이 들어있는 당뇨 시약을 마시게 되며 이후 1시간 뒤 채혈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측정합니다. 만약 혈당 결과가 140mg/dL 이상으로 측정되면 임당재검 이라고 불리는 2차검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임당검사 결과는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검사 후 1∼2일 이내에 확인 가능합니다.

5.양수검사

양수 검사는 임산부의 양수를 채취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주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 됩니다. 필수로 받아야하는 검사는 아니며 보통 1차,2차 기형아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올 시 진행되는 검사입니다. 비용은 병원마다 상이하지만 대략 100만원 내외로 발생합니다. 양수 검사는 2023년 부터 만 35세 이상의 고령임산부는 정부로부터 9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양수검사 방법은 초음파로 태아의 위치를 확인한 후, 복부를 소독한 뒤 가는 바늘을 자궁경관을 통해 넣어 양수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채취한 양수는 실험실로 보내져 염색체 검사, 생화학적 검사, 배양 검사 등을 시행하고 최종 결과 듣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됩니다.
양수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유산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검사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추가로 검사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검사 부위에 출혈이나 복통 등의 이상증상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